글로벌 환경에서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단순한 문법 지식을 넘어 원어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관용어(idiom)를 익히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break’를 활용한 표현들은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자주 등장하며, 이를 잘 활용하면 더 자연스럽고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글로벌 마케터로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업무에서 자주 쓰는 ‘break’ 관련 관용어를 소개합니다. 각 표현마다 의미와 비즈니스에서 활용하는 팁을 구체적인 예문과 함께 준비했으니, 업무에 바로 적용해 보세요.

Break the ice: 어색한 분위기를 깨다
새로운 사람과의 첫 만남이나 중요한 회의를 시작할 때 긴장감을 완화하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바로 ‘break the ice’입니다.
활용 예문
To break the ice, I started the meeting with a fun fact about our company.
(분위기를 풀기 위해 회사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A quick introduction can help break the ice with new clients.
(간단한 자기소개는 새로운 고객과의 어색함을 푸는 데 도움이 됩니다.)
He always knows how to break the ice in tense situations.
(그는 긴장된 상황에서 분위기를 잘 푸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활용 팁
- 해외 클라이언트와 첫 미팅 시, 가벼운 주제(날씨, 최신 뉴스 등)로 대화를 시작하세요.
- 온라인 회의에서도 간단한 아이스브레이커(ice-breaker) 질문을 준비해두면 유용합니다.
Break down: 상세히 설명하다 / 고장나다
‘Break down’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두 가지 주요 의미로 사용됩니다. 하나는 복잡한 내용을 세부적으로 설명하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기계나 시스템이 고장 나다는 의미입니다.
활용 예문
Let me break down the budget for next quarter.
(다음 분기의 예산을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The system broke down during the presentation.
(프레젠테이션 중에 시스템이 고장 났습니다.)
Can you break down the report for easier understanding?
(보고서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시겠어요?)
비즈니스 활용 팁
- 기술적 문제를 언급할 때는 “The system broke down”을 사용하면 자연스럽습니다.
- 복잡한 전략이나 계획을 설명할 때 “Let me break it down”으로 시작해 보세요.
Break even: 손익분기점을 넘기다
‘Break even’은 수익과 비용이 같아져서 이익도 손해도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기업의 재무 상황이나 성과 보고에서 매우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활용 예문
We expect to break even by the end of the year.
(우리는 연말까지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합니다.)
The project hasn’t broken even yet.
(그 프로젝트는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How many units do we need to sell to break even?
(손익분기점을 넘기려면 몇 개를 판매해야 하나요?)
비즈니스 활용 팁
- 재무 보고서나 성과 발표에서 ‘break even point(손익분기점)’이라는 표현과 함께 사용하세요.
- 팀 목표 설정 시, "Our goal is to break even by Q3"와 같이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Break the news: 중요한 소식을 전하다
중요하거나 민감한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긍정적인 소식과 부정적인 소식 모두에 활용 가능합니다.
활용 예문
I had to break the news about the project delay.
(프로젝트 지연 소식을 전해야 했습니다.)
He broke the news about his promotion.
(그는 자신의 승진 소식을 전했습니다.)
We need to break the news to the team carefully.
(팀에게 이 소식을 신중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비즈니스 활용 팁
- 부정적인 소식을 전할 때는 “I’m sorry to break the news”로 시작하면 부드럽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 긍정적인 소식은 “I’m excited to break the news”로 활기차게 표현해 보세요.
Break a leg: 행운을 빌다
직역하면 “다리를 부러뜨려라”라는 의미지만, 실제로는 누군가에게 행운을 기원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발표나 중요한 회의 전에 자주 쓰입니다.
활용 예문
Break a leg on your presentation today!
(오늘 발표 잘해!)
I told her to break a leg before the client meeting.
(나는 그녀에게 고객 미팅에서 잘하라고 응원했어요.)
You’ve got this—break a leg!
(넌 잘할 수 있어—행운을 빌어!)
Break the mold: 틀을 깨다, 기존 방식을 벗어나다
‘Break the mold’는 전통적이거나 기존의 방식을 깨고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다는 의미로, 혁신과 창의성을 강조할 때 사용합니다.
활용 예문
Our new marketing strategy really breaks the mold.
(우리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은 기존 틀을 완전히 깼습니다.)
To succeed, you need to break the mold.
(성공하려면 기존 방식을 벗어나야 합니다.)
The company broke the mold with its innovative products.
(그 회사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틀을 깼습니다.)
오늘은 Break를 사용한 다양한 관용어구들을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자주 쓰이는 표현들이 많은데요, 특히 Break the ice는 어느 미팅에 가서나 사용되는 말이죠! 다들 오늘의 표현 숙지하시고 좀더 native에 한발 다가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L사언니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